포천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별 기대 없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 보면, 의외로 좋은 곳이 많습니다.
“포천에 가볼 만한 곳이 그렇게 많아?” “서울 근처니까 그냥 그렇겠지.” “사람만 많고 지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셨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겁니다. 직접 다녀온 포천의 매력적인 장소 10곳을 소개합니다. 할인도 챙길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 하세요.
1. 포천 아트밸리
버려진 채석장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포천 아트밸리는, 도시 재생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이곳의 중심인 천주호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무너지는 절경으로, 날씨가 좋은 날엔 호수에 비친 하늘과 절벽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포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해질 무렵 켜지는 야간 조명은 마치 예술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줍니다.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1,500원
할인: 포천시민·경로우대·국가유공자 50%
예매처:
네이버 예약, 여기어때
2. 산정호수
‘산 속에 맑은 정원’이라는 이름 그대로, 산정호수는 사계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포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입니다. 봄이면 벚꽃이 호수를 따라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자전거 도로가 인기를 끌며, 가을엔 단풍으로 호수 둘레길이 붉게 물듭니다.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과 함께 잔잔한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유람선 탑승 시 별도 요금)
유람선 요금:
성인 8,000원 / 어린이 5,000원
예매처: 현장 매표소
3. 허브아일랜드
지중해 풍의 건축물과 허브 가든이 어우러진 이곳은 특히 연인과 가족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낮에는 다양한 허브 체험과 사진 촬영을, 밤에는 수천 개의 조명이 수놓는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테마가 달라지는 조형물, 애완동물 동반 가능 구역,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 농장까지 있어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입장료: 성인 9,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예매처: 네이버 예약, 쿠팡 플레이스, 위메프
4. 평강랜드
한국식 자연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형 테마파크입니다. 6만 평이 넘는 넓은 공간에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관람 루트가 잘 정돈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온실정원은 SNS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6,000원
할인: 네이버·카카오 채널 예매 시 20%
예매처: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채널
5. 국립수목원
생물 다양성과 생태보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일반 수목원과 달리, 전문성과 자연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 인원이 제한되므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할 수 있고, 희귀 식물 구역, 숲 해설 프로그램, 가족 체험교육 등이 꾸준히 진행됩니다.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할인: 미취학 아동, 유공자, 경로는 무료
예매처:
국립수목원 공식 예약 시스템 (사전예약 필수)
6. 백운계곡
더운 여름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청정 계곡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의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습니다. 인근에 캠핑장과 펜션이 많아 당일치기뿐 아니라 1박 2일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입장료: 무료
비고: 주차장 및
캠핑장은 유료
7. 포천 이동갈비 거리
이동갈비는 포천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로, 양념갈비의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입니다. 이 거리에는 20여 개의 갈비 전문 식당이 밀집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비법 양념과 숙성 방식을 자랑합니다. 맛집 탐방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입장료: 없음 (식사비 별도)
할인:
일부 식당 점심 특선, SNS 이벤트
정보 확인: 네이버
플레이스, 쿠팡이츠
8. 비둘기낭 폭포
드라마 <추격자> 촬영지로 유명한 이 폭포는 국내에서 드문 용암대지 지형 위에 형성된 자연 폭포입니다. 주변에는 나무 데크와 데크전망대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1시간 코스로 산책이 가능합니다.
입장료: 무료
주의사항: 주차 공간
협소하므로 평일 방문 권장
9. 한탄강 하늘다리
길이 약 200m, 높이 50m의 출렁다리로, 발아래로 흐르는 한탄강 협곡을 내려다볼 수 있어 아찔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인근 산맥과 협곡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냅니다.
입장료: 무료
비고: 인근 한탄강
주상절리길도 함께 둘러보기 좋음
10. 반월아트홀
포천 시민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연극, 클래식, 전시회,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상시 운영됩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므로 우천 시나 겨울철에도 유용한 여행지입니다.
입장료: 공연별 상이 (평균 10,000원 내외)
할인:
포천시민, 청소년, 국가유공자
예매처: 포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포천은 단순한 근교 여행지가 아닙니다. 도심과 자연,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여행지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다양합니다.
최근 여행 포털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포천 내 주요 명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이 중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평강랜드는 예매율 증가와 후기 평점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대표적 인기지입니다.
혼잡한 관광지가 부담스러웠다면, 포천의 정적인 자연과 문화는 좋은 대안이 됩니다. 특히 입장료가 저렴하거나 무료인 명소가 많고, 할인도 잘 되어 있어 비용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이, 포천에서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좋은 시간과 기억을 함께 담아오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